치아는 한번 상하게 되면 다시 되돌리는 게 불가능합니다. 임플란트나 의치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이 있지만, 치료 과정이 많이 고통스럽고, 비용 또한 많이 들게 됩니다. 치아는 음식을 씹고, 말하고, 외적인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는 생활의 기본 요소인데도 불구하고, '양치만 잘하면 된다.' 라 생각하고, 관리를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치은염 환자는 매해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질병 중 약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면 프라그와 치석으로 인한 잇몸병이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질환은 저절로 낫는 경우보다는 계속 쌓이는 누적 질환이기 때문에 치아건강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좋은 습관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칫솔질을 규칙적으로 하더라도 입안의 75% 이상이 닦이지 않으며, 치아 속 세척되지 않은 부분을 닦아내려면 칫솔질을 한 후 하루 두 번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항균력이 검증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게 되면 칫솔이 닿지 않은 입속 75%의 세균을 세척할 수 있으며, 잇몸과 치아 사이의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건강을 만들 수 있다."라는 말처럼, 치아도 좋은 행동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아관리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치아 관리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칫솔은 3달에 한 번씩 교체해줍니다.
칫솔의 선택은 치아의 크니와 연령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의 상태와 맞지 않는 칫솔을 사용하게 되면 치아가 마모되어 이가 시리거나, 치아 사이사이의 프라그를 잘 닦아내지 못하여 치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칠솔의 머리 부분 크기는 보통 어금니를 2~3개 정도 덮을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고, 손잡이는 일직선이나 살짝 구부러진 것이 좋습니다. 칫솔모 같은 경우 단면이 평평하고, 탄력적이어야 치아를 고르게 닦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국의 성인들 평균 칫솔 횟수가 하루 2~3회임을 감안했을 때, 3개월 후에는 칫솔모가 망가져 프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게 되므로 칫솔은 3달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은 위아래로 회전하듯이 해줍니다.
칫솔질을 위아래로 회전하듯이 해주면 치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보통 습관적으로 칫솔질을 옆 방향으로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아면이 닳고 패이게 되고, 이로 인해 찬물, 찬바람에 치아가 매우 시리게 됩니다. 또,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의 막도 제거하지 못할뿐더러,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올바른 칫솔질은 아랫니를 닦을 땐 아래에서 위로, 윗니를 닦을 땐 위에서 아래로 회전하듯이 닦아줍니다. 닦는 순서는 잘 닦이지 않는 치아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에서부터 치아의 윗면을 향해 손목을 회전하며 쓸어줍니다. 앞니 안쪽은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으로, 치태가 끼기 쉬운 부분이므로 칫솔을 곧바로 넣은 후, 치아의 경사도를 따라 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훑어내줍니다. 어금니의 윗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여 닦아내줍니다. 칫솔질을 한 후 제대로 헹구어 내지 않으면 입안의 세균들이 왕성하게 번식하여 입냄새를 유발할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구강청결제를 하루에 두 번 사용해줍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하루 평균 2.7회 정도 칫솔질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칫솔이 닿는 구간은 치아 면적의 25% 정도로 칫솔질만 하는 것으로는 치아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칫솔과 함께 치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의 사이와 혀, 혀 뒤쪽, 볼 안쪽 등 치아에 생기는 프라그 관리가 중요합니다. 프라그는 입 냄새와 충치를 발생하게 하는 세균 막으로서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입 냄새를 가려주는 향료 제품이 아닌 항균력이 검증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검증된 구강청결제 제품 중에는 대표적으로 '리스테린'이 있습니다. 칫솔질 후 리스테린을 사용하면 입속 전체 프라그 감소 효과 52%, 치은염 감소 효과가 21% 이상 상승합니다. 리스테린은 프라그, 치은염 제거 외에도 입 냄새의 원인균을 제거하여 최대 3시간까지 입 냄새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두 번, 양치 후 30초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세균억제 효과와 성인 치주 질환에 탁월하므로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쑤시개 No! 하루에 한 번 치실을 사용합니다.
이쑤시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치아 사이를 더 벌려 치간 사이를 넓히게 되거나, 잇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은 이쑤시개를 사용하지 말고, 치실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치실은 하루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할 때 치아 사이에서 씹는 면 방향으로 튕기듯이 쓸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은 치과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가장 좋은 습관은 치아가 아프기 전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정기검진을 하여 치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치료한 후, 치석과 프라그, 얼룩 등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마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평생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꼭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는 습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얼마 전 무시무시한 치통을 겪고, 치과에 가서 비싼 금액을 내고 치료를 한 후, 평소 치아관리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 한번 상하게 되면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들여 치아 건강을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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