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생소한 채소 아티초크? 아티초크의 효능

인디고차일드 2018. 3. 20. 12:30

아티초크란?

아티초크는 연꽃처럼 생겼고 지중해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엉겅퀴 과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원래는 야생에서 자라는 엉겅퀴였지만 지속적으로 품종개량을 하였고,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이후 남유럽 지역으로 널리 보급 되어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재배된 식용 식물 중 하나이며 이집트인들도 식용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꽃채소의 일종이나 르네상스시대의 프랑스 내에서는 채소로 먹기보단, 미각을 돋우기 위한 향신료 중 하나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꽃봉오리를 먹는데, 맛은 생으로 먹으면 떫은맛이 강하며 생밤이나 생고구마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풀 향기와 비슷한 냄새가 나며,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죽순처럼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리는 데치거나 구워 먹는 경우가 많으며, 익혀 먹을 경우 맛과 식감이 감자나 고구마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이 감자와 같은 전분질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붉은 기가 살짝 도는 아티초크가 더 상등품으로 취급된다고 합니다. 수확 시기는 꽃이 피기 전에 하며, 보통 지름이 10~15cm 가 되었을 때 수확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채소이며, 국내의 기후는 아티초크를 재배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환경이고, 잘 모르기에 수요도 굉장히 적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의 식료품 파는 곳에서 가끔 팔리기도 하지만, 크기가 작은 아티초크 하나의 가격이 5000~6000원 정도 되기 때문에 굉장히 비싸 선뜻 가볍게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 낯선 채소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무나 양파 같은 대중적인 채소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긴 한데 그 지역이 제주도, 남부 지방 일부로 한정적입니다.




효능

1. 대장암 예방 : 아티초크에는 프락토올리고당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장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와 대장암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티초크 추출물은 대장암의 세포들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고, 사멸되는 것을 유도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혈당 조절 : 아티초크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와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포도당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시켜줍니다. 적절한 섭취를 하게 되면 제2형 당뇨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소화 기능 향상 : 아티초크는 담즙의 분비를 도와 복부팽만과 통증, 구역, 구토 등의 소화기관 질환과 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의 흡수에도 도움을 줍니다.
4. 항산화 작용 : 아티초크는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며 암을 예방합니다. 또한 클로로겐산 성분은 체내 발암성분의 생성을 억제해주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혈액순환 개선 : 아티초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시나린이란 성분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며, 혈액순환을 개선해 줍니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의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빈혈 개선 :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엽산은 태아나 임산부에게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7. 다이어트 : 아티초크 100g 당 식이섬유 양은 5.4g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지속해주고, 칼로리는 한 송이 당 25kcal로 낮기 때문에 체중조절을 할 때 도움이 됩니다.
8. 간 기능 개선 : 시나린 성분은 체내의 독소 및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또한 숙취에도 좋다고 합니다.
9. 치매 예방 : 비타민K가 풍부하여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기억력 향상에 좋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0. 그 외 : 이뇨작용을 통한 부종완화, 노화 방지 효과, 나트륨 배출,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부작용

따로 보고되거나 발견된 부작용을 없으며, 국화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먹는법

아티초크의 손질은 약간 까다로운 편이라 손질에 자신이 없다면 통조림으로 손질되어 파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긴 겉껍질은 벗겨주고, 줄기 쪽과 이어져있는 꽃심 부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서 꼭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잘라낸 부분은 급격하게 색이 변하는데, 레몬으로 문질러주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삶거나 찌거나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어도 괜찮고, 얇게 썰어 구워 먹어도 괜찮습니다. 차로 만들어 평소에 수시로 마실 수도 있습니다.

보관법

다른 꽃들처럼 실온에서 2~3일 정도는 저장이 가능합니다. 냉장을 할 경우 가시가 있으므로 신문지로 적당하게 싼 다음 비닐 백에 넣고 저장하면 4~5일 정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저하되므로 빠르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아티초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야채인데, 몸에 좋은 기능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저는 장기능이 별로 좋지 못한데, 장에 많은 도움이 되다고 하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사드셔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