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은 작열통, 안통, 두통 등 사람이 참을 수 없는 고통 중 한가지라고 합니다.
저도 얼마 전 극심한 치통을 겪고서 치과를 방문하여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느껴본 고통 중 가장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치통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이며,
치통을 줄이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치통의 발생 원인
1. 충치 (치아우식증)
치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많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들은 사랑니, 충치, 치수염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치통이 없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치통이 찾아올수 있습니다.
치아는 신경위에 연한 상아질과 단단한 법랑질이 감싸고 있는데, 충치가 신경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치통을
느끼지 않다가 신경에 도달하여 자극을 하게 되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느낄 때 적절한 치료 시기라 생각하지만, 치통을 느낀다는 것은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된 것으로 적절한 충치의 치료 시기가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낀다면 빨리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잇몸의 염증 (치수염)
치아 내부에 위치한 신경과 혈관 부위인 치수 조직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찬 음식이 치아에 닿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고, 더 진행된 경우 뜨거운 음식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염증이 계속 진행되어 치수 조직이 죽은 경우에는 차고 뜨거운 것에 대한 통증은 없고,
치아 뿌리 끝의 염증에 의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3. 치아 마모증
치아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힘에 의하여 치아가 파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치통이 지속적이진 않지만 일시적으로 찬물을 마실 때나 양치를 할 때 등 치통이 시큰시큰하게 느껴진다면 치아 마모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치아의 목 부위가 마모된 것을 치경부 마모증이라 부르며, 씹는 면이 마모된 것은 교모증이라 부릅니다.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거나 이를 닦을 때 너무 강하게 닦는 버릇이 있으면 치아가 마모되어 균열을 일으키고,
잇몸을 상하게 하여 치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깨진 치아
치아가 깨지면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것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치아 끝이 조금 깨진 경우 별거 아닌 것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조금 깨지게 되면 그 치아는 더욱 큰 균열을 보이게 되고, 심한 경우 치아 내부 골절이 발생하여 영구적인 치아 손상이 올수 있기 때문에 손상된 것을 발견하였을 경우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겉으로 볼 때 치아에 문제가 안 보이지만 치통이 심하다면 치아 내부에 금이 생겨 신경관이 손상된 경우인데 치아 외부에서는 알아보기 힘들 경우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합니다.
5. 부정교합
치아는 윗니와 아랫니가 적절하게 물리며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교합일 경우 소수의 치아만 맞물려 무리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리한 힘을 받은 치아는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통 예방하기
1. 치아를 건강하고 통증 없이 유지하고 싶다면 규칙적인 구강 청결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식사를 한 후 양치를 해줍니다. 너무 빨리하게 되면 치아의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30분 후에 칫솔질을 해줍니다. 양치는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해주는 게 좋습니다.
양치로 치아의 모든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치실을 같이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치실 질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해주는 게 좋습니다. 매일 양치와 치실질을 해준다면 구강 내의 플러그와 박테리아가 감소하여 충치와 감염을 예방해줍니다.
2. 불소와 가글을 해주어 치아의 부식을 예방해 줍니다. 불소는 10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치약에는 불소가 유효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내가 사용하는 치약에 포함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3. 설탕이나 전분이 포함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맛있지만 아쉽게도 이 두 가지 성분은 박테리아를 증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설탕은 더욱 박테리아를 증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치아 사이사이에 낄 수 있는 음식물은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음식들을 먹게 되면 치실을 이용하여 꼭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4.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섭거나 혹은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 의 이유로 치과를 잘 가지 않습니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은 치아에 생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문제들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통 대처하기
1. 따뜻한 물로 입속을 헹구어 구강을 청결하게 만들어 통증 부위의 음식물 찌꺼기들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물이 차갑거나 뜨거우면 입속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온도를 잘 조절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2.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합니다. 통증 부위를 너무 강하게 치실질하면 통증이 더 악화되거나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3.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치과 진료를 받기 전까지 참기가 힘들다면 진통제를 복용해줘야 합니다.
4.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줍니다. 소금물은 박테리아를 제거해주고 치통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 염증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어 치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입안을 헹군 다음 삼키지 말고 뱉어냅니다. 250ml 정도의 따뜻한 물에 소금 한 티스푼을 섞어 입을 헹궈줍니다.
5. 국소 마취제를 함유한 구강 청결제를 치아나 잇몸에 발라주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통 치료용으로 승인된 진통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통증이 있는 부위를 냉찜질해줍니다. 차가운 것으로 감각을 무뎌지게 하여 치통을 완화시켜 줍니다.
혈액의 속도를 늦추고, 속도가 떨어지는 만큼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10~15분 찜질해주고, 10~15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줍니다.
치통에 좋은 음식
1. 마늘
마늘은 치통을 가라앉히는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염증을 완화해주는 성분이 있어 치통이 심한 부위에 마늘을 발라주면 치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옥수수 속대
옥수수를 먹고 남은 속대를 넣고 끓인 물을 식혀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치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쑥
쑥은 치약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쑥 잎을 비빈 후 치통이 발생한 부위에 올려두거나 쑥을 달인 후 입안을 헹궈 주면 치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생강
생강을 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씹어주면 치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가지
가지의 꼭지를 죽염과 5:1 비율로 섞은 후 양치를 하면 치통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겪어본 사람들은 아는 무시무시한 치통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를 가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치과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치통을 예방하고 겪지 않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진찰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됩니다. 또한, 평소의 관리가 중요한데 저도 아직 치실을 사용해 본적 없지만 이번을 계기로
치실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탄산음료도 매우 좋아하는데... 좀 줄여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치아를 잘 관리해서 무서운 치통을 겪지 않도록 같이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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